지난 1월4일부터 7일까지 리베라 골프장 커플스 코스에서 개최된 “2018 필리핀아마 추어오픈 챔피언” 대회에서 한국인 남녀 선 수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필리핀아마골프협회가 주관하고 PLDT, 리베라골프클럽, One Tagaytay Place Hotel Suite, MVP스포츠 재단이 후원한 “2018 필리핀아마추어오픈 챔피언” 대회는 필리핀 최대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2011년 대회에서 현재 유럽피언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왕정훈 선수가 우승한 대회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선수는 지 난 대회 준 우승자로 첫날 73타로 선두에 3 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으나, 둘째 날 68타로 선두로 치고 나간 후, 대회 마지막날 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자 황민정 선수는 필리핀에서 아마추어로 프로대회에도 우승한 경력을 앞 세워 첫날 5언더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4 일간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황민정 선수는 2위 한국선수 김희지 선수 에 16타 앞섰으며, 여자부에서 유일하게 언 더파를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황민정 선수의 우승 외에도 김희지 선수가 준우승, 이지현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필리핀 아마추어 대회에도 한 류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김주형 선수는 “필리핀 아마추어 대회에 서 최연소로 우승을 해서 기쁘고, 새해 첫 대회 우승컵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 선수는 2월에 필리핀 필리핀프로 대회 참가를 위해 Q school에 참가하며, 4 월에는 태국프로대회를 위해 태국 Q school 참가하여 오는 6월 만 16세 되는 시점부터 프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개최되는 아시안투어 Q school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프로골퍼의 길로 나설 예정이다. 175Cm, 69kg의 황민정 선수는 현재 한 국에서 방송통신고 (3학년 진학예정) 재학 중으로 3월까지 필리핀에서 동계 훈련 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 가할 예정이며, 만18세가 되는 2019년에 KLPGA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