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세청(BOC/ Bureau of Customs)은 2월 징수 목표액인 301.8억 페소에 40억 페소 가량 부족한 260억이 약간 넘는 관세를 징수함 으로써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 했다. 계절적인 수입 감소와 더불어, 마닐라의 트럭 운행 제한 조치가 목표 달성의 실패 원인 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주요 관세 수립 보고서”가 인콰이어 러 지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2월 4주 동안의 관 세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의 224억 7000페소 보다 37억 1000페소가 증가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 보면, 필리핀 전국적으로 17개 관세 징 수 권역들 중에서 마닐라 국제 컨테이너 항구 (MICP)의 미달 금액이 18억 2000페소로 가장 크고, 마닐라 항구(POM)가 16억 4000페소 부 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달, 관세청은 필리핀의 최대 항구들인 POM과 MICP의 관세 수입이 미달한 주요 원인 으로, 조세프 에스트라다(Joseph Estrada) 마 닐라 시장이 시행한 트럭 운행 제한이 큰 영향 을 미쳤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고서는 2월 24일부터 26일 기간 동안 두 항구에 기록된 관 세 수입 손실액이 각각 2억 7259억 페소와 2억 1739억 페소, 합계 4억 8996억 페소에 달한다 고 밝혔다. 관세청은 논평에서, POM과 MICP 두 항구로 부터 하역되는 수입 물품을 위한 컨테이너 차량 수 감소가 “두 항구에서의 관세 수입에 급격한 감소”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트럭 운행 제한 조치 이전에 POM과 MICP의 하루 평균 관세 수입은 각각 2억 5295페소와 3 억 5976억 페소에 달했다. 2월 관세 수입 목표에 미달한 다른 항구들로 는 바타안(Bataan)에 있는 리마이(Limay) 항이 8억 3000만 페소, 팜팡가(Pampanga)에 있는 클락 국제 공항(Clark International Airport)이 7150만 페소, 일로이로(Iloilo) 시 4천 190만 페 소, 레가스피(Legazpi) 시 천 70만 페소, 잠보앙 가(Zamboanga) 시 350만 페소 등이었다. 지난 1월에도 관세청은 목표 관세 소득인 313억 페소에 15억 2000페소 부족한 297억 8000페소를 징수했다. 그러나 1월 한 달 동안인 21일 거래일 기간 에 전년 같은 기간의 254억 4000페소보다 52 억 4000페소 증가한 관세 수입을 기록했었다. MICP, POM,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NAIA), 카가얀(Cagayan)의 아파리(Aparri) 및 타클로 반(Tacloban) 시를 포함해서 17개 세관 중 8곳 이 지난 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반면, 바탕 가스(Batangas) 항구, 잠발라스(Zambales)의 수빅(Subic Freeport) 자유항, 다바오(Davao), 세부(Cebu), 카가얀 데 오로(Cagayan de Oro) 등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