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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도 발음기호가 있다”

물고기/ 불고기/ 살코기

등록일 2014년03월1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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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불고기], [살코기]가 바 른 말소리입니다. 말의 뜻은 '물 고기, 불 고기, 살 고 기'이므로 [물고기], [불고기], [살고 기]라고 하거나, [물꼬기], [불꼬기], [살꼬기]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왜 ' 고기'의 '고' 발음이 각각 다른가 생각 하여 봅니다. ○ 물고기 여기서 '고기'는 모든 사람이 고기의 종류로 생각합니다. 이런 때는 된소리 를 내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말의 뜻이 나타나 니까요. 저는 이런 현상은 그 말이 반 독립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 바닷물고기[-꼬-], 바닷고기[- 꼬-], 민물고기[-꼬-], 단물고기[-꼬-]. '불법'(不法)은 법의 종류가 아니기 때문에 [불법]이고, '헌법'은 법의 하 나이기 때문에 [헌뻡]이라고 소리 냅 니다. ○ 불고기 여기서 '고기'는 물고기 종류가 아 니고 '구운 고기'이므로, 독립시켜 제 소리대로 [고기]라고 해야 뜻이 잘 나 타납니다. ● 산(山)에서 사는 새→[산쌔], 죽 지 않은 새→[산:새]. ● 날고기, 생고기. ○ 살코기 여기서 고기는 어떠한 고기냐 하 면, 살로만 된, 그러한 고기이므로 ' 살ㅎ고기' 즉 '살코기'입니다. '수ㅎ개' → '수캐'. 납작하다 '넓적하-'와 '납작하-'에 대해서도 형평성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 습니다. '납작하-'보다는 '낣작하-' 가 옳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지요. 그 런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는 까닭 은, '넓적하-'에 대응되는 '넓-'이 있 는 데 비하여, '낣작하-'에 대응되는 '낣-'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소리 나는 대로 '납작하-'로 표기하 는 것입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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