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모협회는 26일 몽골 출신의 가쿠 류(鶴龍.28)를 스모의 최고 서열인 제71대 요코즈나(橫綱)로 승진시켰다. 일본 스모에서 새 요코즈나가 탄생한 것 은 2012년 가을 몽골 출신의 하루마후지 (日馬富士) 이후 1년 반만이다. 가쿠류의 가세로 2007년 7월 요코즈나 로 등극한 하쿠호(白鵬)를 포함해 몽골 출 신 요코즈나 3명이 일본 스모판을 장악하 게 됐다. 가쿠류는 몽골 출신으로는 4번째, 외 국인으로는 하와이 출신 아케보노(曙), 무사시마루(武藏丸) 등에 이어 6번째 요코즈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