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코뮤니케’ 채택…박 대통령, 관련 논의 활발히 이끌어
전 세계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 대표 가 참석한 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가 ‘헤 이그 코뮤니케’를 채택하며 폐막했다. 이번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와 2012년 서울 정상회의에 서 약속된 수많은 실천조치의 이행성과를 확 인하고 핵안보정상회의의 미래 및 향후 과제 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처음으로 핵과 방사능 테러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정책 토의를 가져, 유사시 국가간 협력 체제 구축과 관련 해 유용한 시사점과 교훈을 얻는 계기를 마련 했다. 박 대통령은 전임 의장국 대통령으로서 관 련 논의를 활발하게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핵안보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가 취해 온 조치를 적극 설명하고, 앞으로 참가국들과 의 협력 하에 추진해 나갈 구체적인 사업들 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 연설에서 핵 안보 강화를 위한 핵안보-핵군축-핵비확산간 시너지를 갖는 통합적 접근 등 4개항을 제안 하고 신규공약 4개를 발표했다. 한국은 핵안보 분야에서 우리의 활발한 활 동성과를 보여주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국 가이행 보고서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 개했다. 6분 분량의 홍보 동영상에는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념 아래 우리나라가 추진 해온 핵안보 분야 활동들을 포함했다. 동영상은 정상회의 공식홈페이지 또는 우 리나라 외교부 홈페이이지 (http://www. youtube.com/watch?v=4iXHYGv6GbI&fea ture=youtu.be) 등에서 확인가능하다. 국가 이행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9개 주요 핵안보 실천분야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2010년 워 싱턴 정상회의 및 2012년 서울 정상회의에서 공약한 사항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은 워싱턴, 서울, 헤이그 정상회의에서의 모멘텀 을 이어서 한층 더 심화된 핵안보 관련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오는 2016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