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의 ‘거룩한 달’의 라마단이 6월 6일부 터 시작한다고 필리핀 이슬람 선교자가 밝혔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이다. ‘금 식’을 뜻하는 사움은 이슬람의 다섯 기둥중의 네 번째로, 라마단의 기간에는 금식이 행해진 다. 라마단은 마지막 십일 동안 절정에 이른다. 그 기간 동안의 한 홀수 일(27번째 날이라는 견 해도 있으며, 정확한 날짜에 대해서는 많은 이 론이 존재)은 라일라트 울카드르(권능의 밤)로 불리며, 예언자 무함마드가 코란의 첫 번째 경 구를 계시 받은 날로 여겨 기린다. 이슬람의 경 축일인 이드 알피트르는 라마단의 끝을 알리는 날이다. 라마단 기간 중에는 이슬람 신자가 아 닌 외국인이라도 금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먹거 나 마시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외국인들이 먹거나 마시려면 금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떨어 져야 한다. 라마단 기간에는 음식, 음료, 흡연, 성행위 등이 모두 금지된다.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 들은 폭력, 화, 시기, 탐욕, 중상 등을 삼감으로 써 이슬람의 가르침을 따르고 서로 잘 지내고 자 한다. 모든 음탕하고 반종교적인 행위 역시 금지된다. 금지 사항들은 전통적으로 동틀녘에 햇살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해가 수평선 아래로 완전히 저물 때까지 지켜진다. 이 시간 을 각각 파즈르, 마그리브라 한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금식의 의무가 완화되지만, 라마단이 끝나면 라마단 기간 중에 금식을 하지 못한 일수를 반드시 채워야 한다. •전쟁 중인 군인 •여행자 (특히 장거리 여행객) •어린이, 노약자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월경 중인 여성 •중한 병자는 금식이 면제됨 금식은 신자들에게 인내와 자제력을 가르 치고 소외된 사람들을 되돌아 보게 하는 목적 을 가지고 있다. 금식은 또한 신에 대한 순종 을 나타내는 행위이다. 금식의 계율을 충실히 지킴으로써 개인적인 과실과 악행을 속죄하고 천국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금식 기 간은 신앙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2016년 라마단은 7월 5일 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