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5일 필리핀 의 정부 신용등급을 종전 'BBB-'로 유지 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 을 부여했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필리핀이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 과열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판단된 점 등 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지난 2월 필리핀의 소비자물 가는 전년 대비 4.1% 올라 필리핀 중앙은 행이 2013~2014년 목표 밴드로 설정한 '4.0%±1%포인트'의 중간 수준에 근접했 다"면서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양호한 편 이라고 진단했다. 피치는 지난해 7.2% 성장한 필리핀 경 제는 올해와 내년엔 연평균 6.5%의 성장 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다만 "부동산시장의 붐이 지속 하면 가격이 크게 하락할 때 경제 및 금 융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