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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빚 못갚는 핑계…“도장 분실했어요”“임원이 사라졌어요”

등록일 2016년05월28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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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부도를 내는 기업의 숫자가 기록적인 수준으 로 늘어나면서 이자나 원금을 갚지 않는 핑계도 갈수록 가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행한 채권의 원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해 부도를 낸 기업의 숫자는 2014년 1곳에서 작년 7곳,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곳 으로 늘어났다. 이미 부도를 냈거나 부도가 임박한 중국 기업들은 '회 사 직인을 잃어버렸다', '최대주주가 갑자기 변경됐다', '임 원들이 사라졌다'와 같은 핑계로 원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올해 1월 21일 만기도래한 18억 위안 규모의 채권을 부 도낸 중국산수니시멘트는 이번 달 이자 지급 시기가 되 자 회사 직인 없이는 이자를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선양시 유틸리티 그룹은 관인 보유자가 여행을 떠나 부채상환명세서를 발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도시건설지주그룹의 회사채 액면가는 갑자기 100위안에서 79위안으로 떨어졌다. 최대주주가 급작스럽 게 바뀌고 나서 발생한 일이다. 중국 푸싱그룹은 임원들 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회사채시장의 이 런 불투명성과 보호조치 미비로 투자자들의 불안은 나 날이 고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말했다. 국제신용 평가사 피치의 왕잉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런 기괴한 부도 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회사채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게 할 수 있다"면서 "일부 중국 기업들의 내부 기업 경영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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