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검사를 받고 있는 베이징의 한 남성. 사진 AP 통신
10일 수요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최신 주간 전염병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수는 지난 주에 9% 감소했으며 새로운 사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유엔 보건 기구는 지난주에 14,000명 이상의 코비드-19 사망자와 약 700만 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서태평양은 30%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는 46%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미주와 중동에서도 사례가 20% 이상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중동에서 19%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에서는 70% 이상, 유럽에서는 15%, 아메리카에서는 10% 감소했다.
WHO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5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지배적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공개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와 공유되는 모든 바이러스 서열의 거의 7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WHO는 BA.4 및 BA.2를 포함한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BA.5가 인수됨에 따라 유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WHO는 대부분의 국가가 전염병 통제를 완화함에 따라 많은 테스트, 감시 및 시퀀싱 노력을 중단하는 국가로 인해 Covid-19 추세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손상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관광지 하이난과 티베트에서 코비드-19 사례가 발견된 후 이번 주 새로운 제한을 발표했다. 이번 주 초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의 전통 가옥인 라싸의 포탈라궁을 폐쇄하고 하이난의 수도인 하이커우와 해변 리조트 싼야를 비롯한 여러 도시를 폐쇄했다.
중국 관리들이 싼야를 코로나19 핫스팟으로 선언하고 일주일 안에 5번의 음성 검사를 받아야 출국이 허용되자 이번 주에 약 8만 명의 관광객이 싼야에 발이 묶였다.
화요일에 중국 정부는 싼야에서 125명의 관광객을 위한 첫 번째 비행기를 보냈고 출국 기준을 충족하면 다른 항공편이 관광객들을 일괄적으로 내보내도록 조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